적막한 식욕 / 박목월

난자기 2020. 4. 18. 17:28

모밀묵이 먹고 싶다
그 싱겁고 구수하고
못나고 소박하게 점잖은
촌 잔칫날 팔모상에 올라
새 사둔을 대접하는 것
그것은 저믄 봄날 해질 무렵에
허전한 마음이
마음을 달래는
쓸쓸한 식욕이 꿈꾸는 飮食

또한 인생의 참 뜻을 짐작한 자의
너그럽고 넉넉한
눈물이 渴求하는 쓸쓸한 식성
아버지와 아들이 겸상을 하고
산물을 곁들여 놓고
어스룩한 산기슭의
허술한 물방아처럼
슬금슬금 세상 얘기를 하며
먹는 음식
그리고 마디가 굵은 사투리로
은은하게 서로 사랑하며
어여삐 여기며
그렇게 이웃끼리
이 세상을 건느고
저승을 갈 때
보이소 아는 양반 앙잉기요
서로 불러 길을 가며 쉬며
그 마지막 주막에서
걸걸한 막걸리 잔을 나눌 때
절로 젓가락이 가는
쓸쓸한 음식

ㅡ박목월, 적막한 식욕ㅡ





[작당이] [오전 9:40] 180석이구마
유시미이.....음
진짜 이시대으 공명이다
[난자기] [오전 10:02] 음 ᆢ
[작당이] [오전 10:03] 음?
음...
[난자기] [오전 10:05] 엄ㆍ엄ㆍ엄 ᆢ
[작당이] [오전 10:10] 나는 서서정도 댄다고 좀 해도고
[작당이] [오전 10:11] 음...
[난자기] [오전 10:15] 서서ᆢ
음ᆢ
[작당이] [오전 10:16] 유공명이 어지 kbs방송하면서 마즈막 멘트로
인자 내 할일 다했으이 더이상 정치비평은 안하것다고 하드구먼....알릴레오도 접을거 같네...엄
[작당이] [오전 10:17] 공명이면서 물러나야 할때를 아는 장자같은 냥반이구먼....움
[난자기] [오전 10:17] 장자ᆢ
음ᆢ
[난자기] [오전 10:18] 그나저나
통합당은 차.포 다 떠러지고
졸때기장기 떠야대나
[난자기] [오전 10:19] 음ᆢ
졸때기 한칸식 구부리드시
인내가 피료할낀데
[작당이] [오전 10:21] 세대가 교체가 되었다고 본다
앞으로 자한당 패거리는 쪽을 몬필기라


[난자기] [오전 10:21] 언놈 또 대지발정제묵고
발정나가 설치겠네
[작당이] [오전 10:21] 그러니 더 문제제
[작당이] [오전 10:22] 쟈들은 나락으로 계속 떨어질일 밖에 엄찌 현재로는...
[작당이] [오전 10:27] 저 고리짝 짝퉁보수는 사라지고 새로이 보수가 재편이 되어야하는디...
내 갠적으로는 유승민이가 그 중심에 서야한다고 본다
근디 고춧가루 준포가 떡 가로막고 서네
[작당이] [오전 11:27] 대구의 맹주래나 머래나...조또 대구리 뚜껑열리는구마
[작자기] [오전 11:32] 스스로나아가야되는디
상대실수로무꼬사는넘
들이만아써리
[작당이] [오전 11:39] 그리여 준포는 학장성이 엄찌
탄핵때 새누리잔당들 우두머리질해찌
4.15이후에도 찌그레기들 우두머리질 할라고 카것제
갸는 그게 지 한개다
[작당이] [오전 11:41] 보수의 패러다임을 새로 여는 리더가 있어야하는디...유승민이는 패러다임은 있어도 끄실고 가는 힘이 엄꼬...


[작당이] [오전 11:52] 너무 심하게 기울어져 버려서 견제가 안댄다는 것은 문제구마
민주당은 분명히 썩는다

[수자기] [오후 12:25] 해차이가 좀더 살아야댈낀데ᆢ
분당 안댈라마
[작당이] [오후 12:39] 낙연이를 중심으로 뭉치는 세력과
재명이를 추종하는 세력과
친문장자를 내세우려는 세력이 분탕질을 칠 소지가 만쿠먼
[작당이] [오후 12:40] 과분하게 부과된 건력에는 반드시 투쟁이 벌어지게 대가있지
[수자기] [오후 12:41] 지키보다 수바리 하는놈 나올끼야
[작당이] [오후 12:41] 엉? 수바리? 그기누고?
[수자기] [오후 12:47] 거거알마ᆢ친노부할은 어떠노
[작당이] [오후 12:47] 니 혹시?
[수자기] [오후 12:49] 어어엉 갸는 네버고
근데 요버네보끼네 죽은공명이 산중달 잡드리하드시 후광은 번쩍이드라
야의 복심이 아이것나비퍼서
[수자기] [오후 12:50] 인자 대노코 씨블놈들도 빌로읍꼬
[작당이] [오후 12:51] 안나온다 장자방이 토끼고 난디 돌아왓드나?
[수자기] [오후 12:56] 안나온다 캐따이
[수자기] [오후 12:56] 장자방의 복심이 나온다꼬
[작당이] [오후 12:57] 복심이라....여자가?
[수자기] [오후 12:58] 심이마 다 뇨자가 일마야ᆢ
정심이 여자네ᆢ옴
[작당이] [오후 12:58] 수자지는 주로 심자돌림하고 잘맞는구마
[수자기] [오후 12:58] 니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