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너를 숨쉬고ㅡ

난자기 2021. 3. 10. 16:33

날이 날마다
오가는 길에
너만 있어

숱한 사람들이
오가는 길에
너만 있어

어항 속
한 마리 운명의
금붕어처럼

너를 숨쉬고
나는 살아간다

 

ㅡ김용호, 너를 숨쉬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