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눈사람
난자기
2024. 2. 28. 08:15
눈사람은 온몸이 가슴이다
큰 가슴 위에
작은 가슴을 얹은 사람이다
그래서 그토록 빨리 녹는 것이다
흔적도 안 남는 것이다
ㅡ권혁웅, 눈사람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