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청개구리
난자기
2024. 4. 3. 09:43
막걸리 몇 잔에
툭 불거진 배를 내놓고
청솔 그늘에 누우니
自足이
청개구리 배통만 하다
바람도 물과 같거니
물도 바람 같거니
청개구리야
청개구리야
네가 울어도 그만
안 울어도 그만
ㅡ강우식, 청개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