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변산바람꽃
난자기
2024. 4. 19. 09:14
너, 거기 피어 있었구나
가만히 들여다보니
봄바람은
내 작은 꽃 속에서 불고,
가난해도 꽃을 피우는 마음
너 아니면
누가 또 보여주겠느냐
이 세상천지
어느 마음이
ㅡ김형영, 변산바람꽃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