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삼랑진역 / 이우걸
난자기
2016. 3. 18. 17:39
낙엽이 쌓여서
뜰은 숙연하다
노인 혼자
벤치에 앉아
안경안을 닦는 사이
기차는
낮달을 싣고
어디론가
가고 있다
ㅡ이우걸, 삼랑진역ㅡ
테너 하만택 - 신작가곡 '삼랑진역' _ 이우걸 시/오동일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