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2015년 12월 1일)
[작자기] [오전 8:40] 나
그에게
시간을 선물했네
나에게 남겨진
모든 시간을
내 심장이 멎은 뒤에도
두근대며
흘러갈 시간을
친구가 눈을 감던
그날
나
문득
두려움 느꼈네
이 사랑
영원할 수 있을까
나
그에게
시간을 선물했네
나
죽은 뒤에도
영원할 시간을
그 끝모를
사랑의 맹서를
ㅡ정희성, 선물ㅡ
자
선물일세
ㅡ하루ㅡ
잘
가꾸시게!
[미자기] [오전 9:39] 고맙네 ^^
나도 자네에게 좋은 선물을 준비함세 ^^
[작당이] [오전 9:57] 니는 내일을 선물해라
[미자기] [오전 10:31] 내말이 그말이네 ^^
[작당이] [오전 10:41] 예스터데이는 내가 불러주꾸마
[작당이] [오후 12:01] 점심묵자
미작이는 언제 오는가?
[난자기] [오후 12:03] 요새 카톡이 뜸하네
의식해서카나
묵자 정심
[작당이] [오후 12:03] 니가 조용해짠아
[작자기] [오후 12:04] 내하고있네
이빨경전풀면서리
[작당이] [오후 12:06] 그려? 일찍왔네
[작당이] [오후 12:07] 지녁에 어데서 몇시에 보꼬?
[난자기] [오후 12:10] 다당 7시
[작당이] [오후 12:11] ㅋ
[작자기] [오후 12:12] 사진
[난자기] [오후 12:13] 미작이 저서 잣는가배
[작자기] [오후 12:13] 문수보살잘계시네
[작당이] [오후 12:13] 점 보러 갔나?
[작자기] [오후 12:14] 샷따문내리뿐나벼
[작당이] [오후 12:15] ㅋ 복채 천원만 내마는 내가 점 봐주꾸마
[작자기] [오후 12:16] 사진
[작당이] [오후 12:16] 점보러 갔다가
가시나 궁디 두들길라고?
[작당이] [오후 12:17] 보자...이거 벌씨로 만났으이
지녁까지 맨정신이 아이겠는디...
볼 수 있을라나 몰것네
[난자기] [오후 12:47] 수작이는 올 시간되나
[난자기] [오후 12:48] 7다당인데
[작당이] [오후 12:49] 니가 함 점치봐라
올지 안 올지...
[난자기] [오후 12:53] 음 ᆢ그게
점치마 근마 성낸다
[수자기] [오후 1:07] .안캣나
후‥
[작당이] [오후 1:11] 능지처참이라고도 캣는디....음
[수자기] [오후 1:12] 점 맞아봣나졸라리 오래간다고통이‥
부랄두쪽은저리가라다아프로점치지마라
[작당이] [오후 1:14] 점은 맞을라꼬 치보는긴데
맞으면 아픈 모양이구나
점쾌가 안 조았던 모양일세
[수자기] [오후 1:42] 사진
[수자기] [오후 1:43] 난자가 니는 코로
작자기는 거시기로
가세가세
[작당이] [오후 1:45] 굵게 가는기 존나
깊게 가는기 존나
[수자기] [오후 1:48] 맞제 작당이
[작당이] [오후 1:55] 마낀머가마자?
점치다가점에치일놈아
[난자기] [오후 1:58] 블로그사진맘에안드는놈다시올리라 기회한번더준다
[난자기] [오후 1:58] 작당이보다 미작이 두가 10배큰거가따
[작당이] [오후 2:02] 마따 그래빈다
[수자기] [오후 2:35] 잘 자소들
[난자기] [오후 2:53] 벌씨로자라꼬
[수자기] [오후 3:14] 지녁에 안노나
[수자기] [오후 3:30] 사진
[수자기] [오후 3:30] 배째소
[수자기] [오후 5:36] 사진
[난자기] [오후 5:55] 뭐꼬
[작당이] [오후 6:03] 어데고들?
[미자기] [오후 6:04] 사당으로 가고 있네
[작당이] [오후 6:05] 그려 나도 좀이따 가네
[미자기] [오후 6:06] 그려 먼저 자리잡고 연락 함세
[작당이] [오후 6:06] 난작이는 지녁 머 묵을긴지
함 읊어바라
[작자기] [오후 6:11] 동작일세
[수자기] [오후 6:12] 술멕인돼지고기
[수자기] [오후 6:12] 동작그만하고 빠꾸하소
[작당이] [오후 6:12] 지녁을 서사적으로
표현하라꼬
[작당이] [오후 6:22] 욕망이라는 개념에 대한 네가지 해석 중
자기와 맞는 해석은 어느 것인지 고르시오
첫째, 욕망은 결핍에서 말미암는다
둘째, 욕망은 생산적 활동의 動因이다
세째, 욕망의 어머니는 시기와 질투와 선망이다
네째. 욕망은 금기를 깨부수려는 정념이다
골라바라
[수자기] [오후 6:23] 다섯째‥
[수자기] [오후 6:23] 욕망은 아방가르드다
[수자기] [오후 6:23] 네째비스무리네
[작당이] [오후 6:24] 그기 네째란다
[작자기] [오후 6:24] 사번
[미자기] [오후 6:24] 쿵덕스가 10번 출구 맞나??
[수자기] [오후 6:24] 지녁도 아방가르드하게
쿵덕스에서 밀면에 덕스말아묵자
[미자기] [오후 6:25] 안비는데??
[수자기] [오후 6:25] 기업가기전 좌회전
[수자기] [오후 6:26] 동작현충원이찌데스
[작자기] [오후 6:30] 도착
[수자기] [오후 6:33] 동영상
[수자기] [오후 6:33] 난자가 지녁무거라
[작당이] [오후 6:34] 갠적으로 풀어보자면
첫째는 공자나 소크라테스가 속할 듯 하다
자신을 알라칸다거나 배우고 익히면 그아니 즐거운가 이카민시로 앎에 대한 결핍이 그들의 일생을 지배했다
둘째는 니체다
욕망은 권력이라는 실체적인 힘을 생산한다
세째는 박찬욱이다
질투는 나으 힘이라꼬 망한 영화 맹글었지를
네째는 노무현이다
그 사람의 일생이 그랬다
맞나?
[작당이] [오후 6:39] 저들 중 누구를 조아하느냐가
느그들이 고르게 되는 것이 될 소지가 다분타
[작자기] [오후 6:39] 허
말되는것같구먼
[수자기] [오후 6:40] 어이 거기
씨불지말고 띠오소
느즈마지녁고구마준다
[수자기] [오후 6:42] 사진
[수자기] [오후 6:42] 무꼬오소
[작자기] [오후 6:43] 자연계?
참오묘하네
[작당이] [오후 6:44] 나는 감성적으로는 세째임이 분명하고
이성적으로는 네째를 지향하네
[작당이] [오후 6:49] 띠가마는 마이 늦고
타고가마는 쪼매 늦다
내 가기전에 마이 씨부리놔라
[미자기] [오후 7:38] 어디쯤이고?
[작당이] [오후 7:38] 착이다
[작당이] [오후 9:31] 사진
[작당이] [오후 9:32] 파김지가 안주다
[작당이] [오후 9:32] 난자가
파 알제?
[작자기] [오후 10:11] 사진
[작자기] [오후 10:12] 벼다구경전
잘듣고있는감
[난자기] [오후 11:16] 너거들 모이가 술퍼머고
씨부리쌋는게
욕망에 이끌리가 그카나
이성이 그래하꼬 시키더나?
[작당이] [오후 11:18] 아이고
이자스가
[작자기] [오후 11:18] 남은건접시네
자유로운가자넨
[난자기] [오후 11:20] 수작이 ᆞ잘있제
[난자기] [오후 11:22] 벌씨로 파 했나
[작자기] [오후 11:22] 사진
[작자기] [오후 11:22] 니보고있다녀
[난자기] [오후 11:23] 안보이네ᆞ
[난자기] [오후 11:24] 다들 쩨릿는가베
[난자기] [오후 11:29] 가나?
[난자기] [오후 11:29] 한잔더해라들ᆢ
[작당이] [오후 11:32] 이성이라카는기
먼데?
[작당이] [오후 11:33] 니를 움직이는기 감성인데..
[작당이] [오후 11:33] 아이가?
아이마는 미안하다
2015년 12월 2일 수요일
[작당이] [오전 1:41] 술마시면서
명작 돌아보기라꼬
주제를 정했네
이번 주제는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이네
상당히 첨예한 주제니
말들이 많을걸세
올리는 텍스트를 보고
각자으 생각이 있을거네
기탄업시 얘기해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