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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밤 / 나희덕
난자기
2016. 8. 22. 16:19
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
그 무수한 길도
실은
네게로
향한 것이었다
나의
생애는
모든 지름길을 돌아서
네게로 난
단 하나의
에음길이었다
ㅡ나희덕, 푸른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