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길의노래
난자기
2015. 11. 26. 23:30
갈 곳이 정해진 여행은
놀이에 불과하리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
방황하는 길에서
갈 수 있는 길이
이 길
밖에 없을 때
가기 않을 길 인데
가야 하는 길 일때
그때
길은 시작되리라
- 김초혜, 길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