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한 놈 / 안도현

난자기 2017. 9. 27. 16:11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하지 못하는
너하고

이 들길
여태 걸어왔다니

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하고 절교다!

ㅡ안도현, 무식한 놈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