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 / 조정인

난자기 2018. 3. 16. 18:22

운다
......

달래도 듣지 않는다
그곳
문간이
망연하다
저 파들대는 짐승,
목에
맑은 울음이 고여

ㅡ조정인, 나침반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