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뻘 / 함민복
난자기
2018. 4. 19. 21:34
말랑말랑한
흙이
말랑말랑
발을
잡아준다
말랑말랑한
흙이
말랑말랑
가는 길을
잡아준다
말랑말랑한
힘
말랑말랑한
힘
ㅡ함민복, 뻘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