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호칭 / 서영석
난자기
2018. 8. 29. 14:47
-사진 : 다음 블로그 행복한 그대님의 "동행"-
저기요
너는 나를
이렇게 불렀다
네 곁에서 나는
저-어-기
먼 풍경이 되다가
무관심이 되다가
우주만 한
배경이 되다가,
저기
까마득한
별이 되었다
저기, 너는
너는 나를
이렇게
멀리 보내두고
갔다
ㅡ서영식, 호칭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