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봄꽃 / 함민복
난자기
2019. 3. 26. 13:05
꽃에게로 다가가면
부드러움에
찔려
삐거나 부은 마음
금세
환해지고
선해지니
봄엔
아무
꽃침이라도 맞고 볼 일
ㅡ함민복, 봄꽃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