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기일기

Sound of Silence / simon & Garfunkel 본문

음악

Sound of Silence / simon & Garfunkel

난자기 2016. 3. 17. 00:06




Sound of Silence   Sung by - simon & Garfunkel

Hello, darkness my old friend
I've come to talk with you again,
Because a vision softly creeping,
I left the seeds while I was sleeping,
And the vision that was planted in my brain
Still remains with the sound of silence

In restless dreams I walked alone
Narrow streets of cobble stone,
Neath the halo of a street lamp.
I Turned my collar to the cold and damp

When my eyes were stabbed
by theFlash of a neon light
split the night
and touched The sound of silence.

And in the naked light I saw
ten thousand people maybe more,
People talking without speaking
People hearing without listening
People writing songs that
Voices never share
No one dare
disturb the sound of silence

"Fools!" said "You do now know
Silence like a cancer grows"
"Hear my words that might teach you,
Take my arms that I might reach you"
But my words like silent
Raindrops fall,
And echoed in the wells of silence.

And the people bowed and prayed
To the neon god they made.
And the sign flashed out it's warning
In the words that it was forming
And the sings said
"The words of the prophets Are
written on the subway Walls
and tenement halls"
And whispers in the sound of silence.


안녕, 내 오랜 친구인 어둠아!

너와 다시 얘기하고 싶어 왔어

내가 잠든 사이에 어떤 환영이 살며시 다가와 씨를 뿌리고 갔거든,

내 머리속에 심어진 그환영은 침묵의 소리속에 아직도 남아 있어.

불안한 꿈속에서 자갈이 깔린 좁은 골목길을 난 홀로 걸었어,

가로등 불빛 아래서 난 추위와 습기를 막으려고 옷깃을 올려 세웠지

그 때 내 눈은 네온 불빛에 찔리는 듯 했고, 그 불빛은 침묵의 소리를 깨뜨렸어.

적나라한 불빛 속에서 난 보았어

만 명, 어쩌면  더많은 사람들을

그 사람들은 말하지 않고 이야기하고 귀기울이지 않고 듣고

말로 해도 공감할 수 없는 노래를 쓰고 있었어.

그리고 아무도 감히

그 침묵의 소리를 깨뜨리지 못했지..

"바보들"내가 말했어."당신들은 침묵을 몰라요.

그건 마치 암이 퍼지는 것과 같죠..

내 말을 들어봐요. 내손을 잡아 봐요..

내가 다가 갈께요."

하지만 나의 얘기는 소리없이 내리는 빗방울처럼

침묵의 샘안에 떨어져 메아리 쳤어..


사람들은 자신이 만든 네온 신에게 절하고 기도했어..

그리고 그 네온이 만들어 내는 문구에 경고의 메시지가 빛났어..

이렇게 쓰여 있었지..

"예언자의  말씀은 지하철 벽에, 집안의 벽에 적혀 있다"

그리고 침묵의 소리 속에 속삭였지..




사이먼과 가펑클의 음악은 언제나 감미롭다


"침묵의 소리"란 이곡도 편안하고 아늑한 멜로디가 가느다란 봄비가


겨울의 끝자락을 적시는 듯 가슴속에 져며온다


그러나 가사는 감성적인 멜로디와는 사뭇 다르다


앞서 소개한 "스카보르페어"가 솜사탕같은 음율에 베트남전쟁에 대한 반전의 메세지를 담고 있었던것 마찬가지로


이 곡은 자본주의의 물신성(物神性)에 함몰되어 있는 현대인들의 침묵을 꼬집고 있는 듯하다



현대인들은 말하지 않고 이야기하고


귀기울이지 않고 듣고


말로 해도 공감할 수 없는 노래를 쓰고 있었다


아무도 감히 그 침묵의 소리를 깨뜨리지 못한다


그것은 암과 같이 퍼지는데도


사람들은 자신이 만든 그것에 절하고 기도한다


그것은 네온신이다


그 신의 계율은 지하철 벽에, 집안의 벽에 적혀 있다



     지하철벽이나 밤거리의 어지러울 정도로 휘황찬란하고


     어지러러운 네온사인들


     심지어 집안 냉장고에도 떡지떡지 붙어 있는 광고물들


     24시간 배달가능!!


     광고의 나라다


     우리는 광고의 나라의 충실한 신민들이다

    

     우리는 신자유주의 든든한 숙주이다




이 곡을 다른 분위기로 들어보자



이 뮤직비디오를 보면

원곡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사이먼과 가펑킁이 감성에 호소하는 것과 달리

이곡은 눈을 부릅뜨고 깨우고 질타한다

네온신에게서 벗어나라고

나의 노래를 만들고 부르라고..


"바보들"내가 말했어."당신들은 침묵을 몰라요.

그건 마치 암이 퍼지는 것과 같죠..

내 말을 들어봐요. 내손을 잡아 봐요..

내가 다가 갈께요."




어쨌든 사이먼과 가펑클의 곡들은 대부분 멜로디도 아름답지만

가사를 찬찬히 음해보는 것도 음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됨직하다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 Chris De Burgh   (0) 2016.04.04
걱정말아요  (0) 2016.03.25
Scarborough Fair / Simon & Garfunkel  (0) 2016.03.08
"Hello"/ Adele  (0) 2016.02.29
The Show Must Go On / Queen  (0) 201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