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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기일기
비트코인, 경제적 자유에 대한 욕망에 투자하다 매일경제 원문 l 입력 2021.03.05 06:01 | 더보여zum 댓글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출력하기 글자크기 글자크기 크게 글자크기 작게 사진=pxfuel [블록체인 핀테크 월드] 비트코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 기준 시세 830만원에 불과하던 비트코인은 2021년 2월 5100만원대를 넘나들고 있다. 블랙록과 같은 대형 자산운용사뿐만 아니라 매스뮤추얼과 같은 보수적인 금융사도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21세기 튤립' 혹은 심하게는 '사기' 취급을 받던 비트코인이 이렇게도 화려하게 귀환한 이유는 무엇일까? 리스크 관리가 생명인 기관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
신개념 자급자족의 삶 자급자족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지금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과거 우리는 우리의 먹을거리, 입을거리, 주거를 스스로 해결하는 자급자족의 삶을 살았다. 세익스피어의 아내, 앤 헤더웨이의 생가. 자급자족의 삶을 살았던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해놓고 있다. 자급자족의 삶 인간의 삶이 지금과 같이 분업화되기 전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도 스스로 먹고 입을거리, 살 집을 해결하며 살아왔다. 이른바 자급자족의 삶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는 일생 동안 하는 일이 한두 가지로 집중된 채, 다른 이가 생산한 식료품과 의류, 공업용품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한 삶을 살고 있다. 이런 삶에 대한 만족도는 얼마나 될까? 진정 우리는 질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걸까? 이런 의문이 1990년대를..
겨울 산을 오르면서 나는 본다 가장 높은 것들은 추운 곳에서 얼음처럼 빛나고 얼어붙은 폭포의 단호한 침묵 가장 높은 정신은 추운 곳에서 살아 움직이며 허옇게 얼어터진 계곡과 계곡 사이 바위와 바위의 결빙을 노래한다 간밤의 눈이 다 녹아버린 이른 아침 산정은 얼음을 그대로 뒤..
로자의 예언 "세계 경제, 결국 전쟁이 답이다" 위기의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 마이너스 금리의 시대 자본주의는 자본주의 역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돌입했다. 마이너스 금리란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이자를 받는 게 아니라 오히려 '보관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을 말한다. 물..
돈보다 어업ㅡ아일슬란드 '프라이팬 혁명' tvN 예능프로 <꽃보다 청춘>의 ‘포스톤즈’는 결국 아이슬란드의 오로라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정상훈·조정석·정우·강하늘, 네 명의 연예인들이 추위를 뚫고 간 그곳은 아이슬란드. 영국의 북쪽,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북서쪽에 있는 ..
마크 트웨인은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을 일컬어 '누구나 칭송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라 정의한 바 있다. 나도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국부론을 읽지 않은 채로 살아왔지만 마크 트웨인의 경구를 위안삼으며 버텼다. 대학교 때 인류 역사의 고전이라는 말에 흥미가 당겨 한 번 읽..
북유럽의 기본소득 지급 방안은 현 자본주의 체제하에서는 작금의 경제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는 인식전환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그러니까 정부의 통제하에 돈을 배분하여 그 돈을 받은 개개인의 다양한 반향이 거시경제에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가 혹은 어떤 부작용을 가지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