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기일기
주절주절 본문
[수재기일기]
나는 오늘 우연히 길가에서 ㅇ지인을 만났다
신기한 마스크 땜에 신경쓰고안바쓰마 지나칠뿐해따
'어, 김씨 아닝교?'
머뭇거리미 날 보디
'아, 예‥'
'감기 걸릿는교?'
'언지요 이비인후후후과 댕기오는길 아임미꺼'
'아, 어디 불핀한갑지예‥'
'‥‥'
'말해보소'
'‥‥'
'이빈후후후과 같더니 치로안된다꼬 피부과 가라 카네요 다 디집어노꼬‥
아파 디지겠심더'
'무신 빙인데 이빈후후과하고 피부과하고 몬가렸심미꺼‥'
'아 글마 여으사가 내 구멍이 쪼매 크기도 하지만 세상을 향해 열려 있다 카민서 ‥
내고민이 아침마다 거울보마 열린구멍 입구에 까만 점이 하나 이써가꼬 구멍이끼네 이빈후후과 가마될끼다 해가 갔디, 여으사가 이래저래 디집어노코 점은 피부괌미다이카네요'
'‥‥그거시마 내한테 물어보지..'
'콧구멍 넘사시러버서‥점에 부튼 터레기 키우는기낫다 싶심더'
'아~이 터레기 가튼 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