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기일기
이정록, 칠성무당벌레ㅡ 본문
나는 점이 많다
별명이 점박이다
나는 한 문장으로 말할수 있는
단순한 사람이 아니다
나에겐 까만 마침표가 많다
복잡한 게 아니라 풍부하게 산다
문장을 다듬듯 알뜰살뜰 산다
밤하늘처럼 초롱초롱
추억의 문장이 빛난다
당신이 주어일수록
더 반짝거린다
ㅡ이정록, 칠성무당벌레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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