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기일기
ㅏㅏ 본문
생각이
아뜩해지는 날이 있다
노동에 지친 몸을
누이고서도
창에 달빛이 들어서인지
잠 못 들어 뒤처기노라니
이불 더듬듯이
살아온 날들 더듬노라니
달빛처럼 실체도 없이
아뜩해 살았던가
내가 살긴 살았던가
언젠가
아침해 다시 못 볼 저녁에 누워
살아온 날들 계량이라도 할건가
살았던가
내가 살긴 살았던가
삶이란
실체가 없는 말잔치 였던가
생각이
아뜩해지는 날이 있다
노동에 지친 몸을
누이고서도
창에 달빛이 들어서인지
잠 못 들어 뒤처기노라니
이불 더듬듯이
살아온 날들 더듬노라니
달빛처럼 실체도 없이
아뜩해 살았던가
내가 살긴 살았던가
언젠가
아침해 다시 못 볼 저녁에 누워
살아온 날들 계량이라도 할건가
살았던가
내가 살긴 살았던가
삶이란
실체가 없는 말잔치 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