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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 / 황지우

난자기 2021. 12. 17. 15:52

너도 견디고 있구나
 
어차피 우리도 이 세상에 
세 들어 살고 있으므로
고통은 말하자면 월세 같은 것인데
사실은 이 세상에 기회주의자들이 
더 많이 괴로워하지
사색이 많으니까
 
빨리 집으로 가야겠다

ㅡ황지우, 겨울 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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