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기일기
자정 무렵 본문
저기가 자정이다
기억과 기억이
하나로 합쳐져
바다가 되는 시간
곧 동녘의 눈시울은 붉어 질 것이다
기억의 벽이 허물어지고
정체를 알수 없는 사람이
문밖에 서 있다
알 수 없는 공간에서
이미 지워진 사람이
들꽃처럼 서 있다
주름진 눈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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