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기일기
손님. 백난작 ㅡ 본문
씨 한 알 날아와
내려 앉았다
몸은 곧 반응을 했다
열이 나고 한기가 든다
씨는 아직 여장을 풀지 못하고
행랑채에 머물고 있다
씨는 언제쯤 발아할까
내몸이 더 달아 올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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