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기일기
남해 보리암에서, 김원각 ㅡ 본문
소원 따위는 없고,
빈 하늘에 부끄럽다
이 세상 누구에게도
그리움이 되지 못한 몸
여기 와 무슨 기도냐
별 아래
그냥 취해 잤다
ㅡ김원각, 남해 보리암에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들, 고진하 ㅡ (0) | 2021.08.30 |
---|---|
ing, 이윤택 ㅡ (0) | 2021.08.29 |
뿌리로 부터, 나희덕 ㅡ (0) | 2021.08.19 |
죽도시장 비린내, 문인수ㅡ (0) | 2021.08.06 |
사돈은 늘 남의 말을 하고, 성선경ㅡ (0) | 2021.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