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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 김작작

난자기 2018. 6. 4. 14:37





겉은 질기고
속은 부드러운
크리넥스 티슈로

그대
가면을 닦는다

노고가 지나쳐
빛바랜 얼굴 볼 때 마다
두고 온
영광
굴비가 생각나고...

마른 바다닮은
너의 가면을
온 몸으로 닦고싶다

-김작작,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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