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기일기

소풍 / 백난작 본문

난작

소풍 / 백난작

난자기 2018. 7. 12. 16:56

 

 

 

소풍을 간다

 

보물이 어디 숨겨져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정신없이 보물을 찾았지만

허탕이다

 

다섯개나 찾은 친구가
내가 불쌍해 보였는지
한개를 줘서 공책 한권을 받아온다


그 후로도
나는 소풍가서
한번도 보물을 찾지 못한다

'난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을 훔치고 싶다 / 백난작  (0) 2018.08.31
사과는 그냥 떨어지지 않는다 / 백난작  (0) 2018.07.19
굿모닝 산타클로스 / 백난작  (0) 2018.07.06
몽상1 / 백난작  (0) 2018.06.23
웃고, 울고, 사랑하며 / 백난작  (0) 2018.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