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기일기
주소 / 박소란 본문
내 집은
왜 종점에 있나
늘
안간힘으로
바퀴를 굴려야
겨우 가닿는 꼭대기
그러니 모두
내게서
서둘러 하차하고 만 게
아닌가
ㅡ박소란, 주소ㅡ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나무 / 이재무 (0) | 2020.01.06 |
---|---|
눈보라 / 신철규 (0) | 2019.08.30 |
우화의 강 / 마종기 (0) | 2019.08.28 |
처서 / 문태준 (0) | 2019.08.27 |
잉어가죽구두 / 김경후 (0) | 2019.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