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기일기
아프리카의 한국인 추장 “식량위기, 다양성이 인류 구할 것”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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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한국인 추장 “식량위기, 다양성이 인류 구할 것”
▶ 추장이 된 식물학자가 있습니다. 1970년대 나이지리아 식량난 해결에 도움을 준 공로로 이키레 마을 추장이 된 한상기 박사. ‘명예직’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산천초목을 다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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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바 문제, 어떻게 푸셨어요?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그때 어떤 행동을 하셨는지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동시에 카사바를 덮쳤더군요. 가장 먼저, 나이지리아 지역을 돌면서 재래종 카사바 종자를 최대한 수집했어요. 그다음, 카사바 원산지인 브라질로 직접 갔지요. 좋은 카사바 종자(근연 야생종)를 받아서 돌아왔어요.”
―흩어져 있는 씨앗들을 모으고 또 모으는 이유는요?
“병에 대한 저항성 유전자원을 찾기 위해서죠.”
―저항성 유전자원이라면, 일종의 ‘백신’인가요?
“그렇습니다. 농약 없이 병을 극복하려면 그 병에 강한 형질, 즉 저항성 유전자원을 찾아야 해요. 이 과정이 지난합니다. 어느 종자에 저항성 유전자원이 있는지 알 수 없으니까요. 그러므로 핵심은 다양성입니다.”
―종자가 다양해야 그중에서 저항성을 찾을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지요?
“네, 종자 종류가 적으면 어떻게 될까요? 저항성 유전자원을 끝내 못 찾으면, 거기서 멈출 수밖에 없어요. 찾을 때까지 후보가 많을수록 유리한 거지요. 식량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코 다양성에서 멀어지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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