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기일기
문답법을 버리다, 이성선ㅡ 본문
산에 와서 문답법을
버리다
나무를 가만히
바라보는 것
구름을 조용히 쳐다보는 것
그렇게 길을 가는 것
이제는 이것 뿐
여기 들면
말은 똥이다
ㅡ이성선, 문답법을 버리다ㅡ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시령 노을, 이성선 ㅡ (0) | 2021.10.07 |
---|---|
鳥道, 이성선 ㅡ (0) | 2021.10.05 |
염소를 찾아서, 임영조ㅡ (0) | 2021.09.17 |
마스크와 보낸 한 철, 이상국ㅡ (0) | 2021.09.16 |
가을날, 정희성 ㅡ (0) | 2021.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