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기일기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김철진 ㅡ 본문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里程標로 늘 그 자리에 있다
우리의 삶만 흘러가고 있을 뿐
산수유꽃 곱게 피던
春信의 시간도
땡볕 따갑던 熱情의 시간도
돌참나무 잎새 지던
孤獨의 시간도
강물처럼 흘러간 우릴
기다리고 있느니
그대 아름다운 삶이
아직 빛날 때
파하란 그리움의 길을 거닐어
보라갈가마귀 울음 우는
時間을 맞기 전에
ㅡ김철진,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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