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기일기
개구리 / 장철문 본문
저 놈의 목탁 소리!
무슨 고통을 벗느라
저리
살목탁을 치나
무슨 誓願이
한밤을
떼메고 가나
마르고 닳도록 쳐도 깨지지 않는
목탁,
어느 천년에
떼울음 寂靜에 닿아서
한밤을 비우고 가나
ㅡ장철문, 개구리ㅡ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두생각 / 장철문 (0) | 2020.04.08 |
---|---|
바람의 서쪽 / 장철문 (0) | 2020.04.06 |
나의 에덴 / 이병일 (0) | 2020.04.02 |
폭포 / 김수영 (0) | 2020.04.02 |
불립문자 / 손택수 (0) | 2020.03.31 |